[해스네]

조각 2015. 2. 3. 03:11
해리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. 방 안 가득 열기가 가득했다. 혹은 침대 위만 그런건지도 몰랐다. 별로 중요하지 않은 생각이라고 느끼며 허리를 움직였다. 아래에 깔린 상대가 입술을 잘근거리며 신음하고 있었다. 큰 키에 비해 마른 체구가 해리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렸다. 가끔은 속도에 맞추지 못하기도 했다....... 다시 그가 허리를 꺾으며 굵은 소릴 내지르고, 포터, 하고 불렀을 때 해리는 잠시 망설였다. 어떻게 하면 최대한 돌려서 말하며 설득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.

"포터보다는 해리가 좋은데요."

하지만 내뱉고 생각해보아도, 해리 포터는 영 말주변이 없다는 결론 외에는 찾지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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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이나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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